[옥천]옥천군은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 특산물축제(제14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제12회 옥수수 감자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지역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군 농산물 팔아주기`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옥수수, 포도, 복숭아, 감자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우선적으로 지역소비로 대량출하를 막아 농산물 가격하락을 막고 지역농산물 팔아주기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판매행사는 각 기관에서 농 특산물을 사전신청하면 농가에서 지정한 날짜에 기관 현장으로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옥천군청직원을 상대로 한 팔아주기 행사는 매주 시행하는 등 공동주택연합회는 7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10일, 24일)에 신청량을 배달하고 의무관리단지 연합회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17일, 31일)에 배달한다.

박현숙 군 원예유통담당 팀장은 “옥천군민들은 항상 어려운 시기마다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듯이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 19로 축제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농가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힘든 시기를 다같이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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