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사업체가 부여군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운영하는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올해 처음 선정됐다.

군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광사업 창업 및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의 공동체인 주민사업체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관광두레 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창업·경영개선 파일럿 사업, 관광상품 판로개척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자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지역관광사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5000-7,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 홈페이지에서 관련서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으로 역량 있는 주민사업체가 많이 발굴되어 부여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사업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여시장 2층 강당에서 `2020 관광두레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임지선 부여군 관광두레 PD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이전에 사업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고 신규 주민사업체의 발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영민·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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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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