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대학교가 10일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대학교가 10일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대학교는 10일 오후 2시 충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충북대는 2024년 3월까지 공동캠퍼스(임대형)에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 규모의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의생명공학·바이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 세종시 대평동에 개원하는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연계한 임상 교육·연구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공고아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행복도시 자족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공동캠퍼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조성, 임대형 교사·공동시설 건축 등 총 사업비 약 2000억 원이 투입되는 공동캠퍼스는 내년 7월 착공후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올 9월에는 공동캠퍼스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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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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