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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대책·코로나 확산 여파 7월 대전지역 주택사업 전망 '흐림'

2020-07-09기사 편집 2020-07-09 15:47:19      조남형 기자 news8737@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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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경기실사지수,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

첨부사진1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기와 정부의 6·17 대책이 겹치면서 전국 모든지역의 7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 대전도 전월대비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68.7로 전월대비 17.8포인트 감소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전은 54.1로 지난달(88.8) 대비 34.7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어려움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기조가 강화하면서 주택 사업자의 사업추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이달 서울의 전망치가 지난달 대비 30.8포인트 하락한 75.4로 나타났다. 인천(56.7)은 전달 대비 40.6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경기(54.9)도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37.4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이달 전망치가 울산(77.7)을 제외하고 부산(55.5), 대구(65.5), 광주(69.5), 인천(56.7)이 모두 50-60선에 그치며 주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예상했다.

세종도 지난달(95.0) 대비 26.6포인트 하락한 68.4를 나타났다.

주산연은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규제지역과 비규제 지역간 온도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주택사업자는 사업추진에 있어서 시장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면밀하고 철저한 사업추진계획 마련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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