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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고교평준화 2022년부터 시행

2020-07-09기사 편집 2020-07-09 15:22:51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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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69% 찬성…김지철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첨부사진1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 고교평준화 제도와 그동안의 성과,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 아산지역 고교평준화(교육감전형)가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를 현행 학교장전형에서 고교평준화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 여론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산지역 중 1·2학년생과 학부모, 중·일반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체 응답자 1만 4895명 중 69.34%인 1만 329명이 교육감전형 도입을 찬성했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가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 지정에 관한 조례'로 정한 찬성 기준 65%를 충족함에 따라 충남도의회 의결을 통해 교육감전형 실시 지역 변경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학교군 설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31일까지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하면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천안에 이어 아산에서도 교육감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아산지역 7개 학교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해 과학융합, 공학기술, 국제관계, 인문사회 융합, 스포츠 등 특색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도교육청의 10대 성과로 △2020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달성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혁신학교 확대 △충남형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진로진학상담센터 확대 운영 △충남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 설립 △안전체험관 공주 건립 △민주평화교육센터 운영 등을 꼽았다.

반면 2018년 말부터 진행해온 일제 잔재 청산 작업 중 친일행위 경력자가 작곡한 교가를 개정하는 작업이 22개 학교 중 2곳에서 시행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지난달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찬반 논란 속에 제정됐지만 여전히 일부 시민단체의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반대의견도 수용해 우려하신 부분들은 남은 기간 충분히 보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산 교육감전형을 추진하겠다"며 "친일 교가 개정 작업은 해당 학교 동문회의 반대가 심해 늦어지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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