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학교가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성중학교 제공
동성중학교가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성중학교 제공
[음성]코로나 19로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이때,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 동성중학교(교장 이태호)는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성중학교는 음성군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승마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승마교육을 위해 음성 지역 승마장(체로키승마스쿨)과 MOU를 체결하였고,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현재 11명의 학생들이 주 3회 승마장을 찾아 전문적인 승마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은 기승능력 인증제에 도전하고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성중학교가 생소한 스포츠인 승마에 주목한 이유는 승마가 가지는 여러 가지 장점 때문이다.

먼저 승마라는 여가활동으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따뜻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승마는 살아있는 진로교육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승마를 통해 말 산업에 대한 시야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진로탐색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자율동아리`동성 테무진`회장인 김소윤 (3학년)학생은"승마의 출발은 말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며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밝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마가 있는 날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며 "우리들에게 승마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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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중학교가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성중학교 제공
동성중학교가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성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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