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8일 이월면 신계리의 한 카페에서 수리부엉이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진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8일 이월면 신계리의 한 카페에서 수리부엉이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진천]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날개 부위를 다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를 긴급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49분께 이월면 신계리의 카페에서 부엉이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진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수리부엉이의 오른쪽 날개가 부러진 것으로 판단, 안전 장구를 갖춘 후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

진천소방서 119구조대는 구조한 수리부엉이를 9일 오전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 5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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