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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ITX '투트랙 전략' 추진

2020-07-09기사 편집 2020-07-09 11:17:22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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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금남면 발산리 일원... 청주공항 연결하는 itx도 추진

첨부사진1KTX 세종역 후보지인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현장.

세종시가 KTX 세종역과 ITX 신설 노선 건설 등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두 사업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인근 도시와의 상생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KTX 세종역 및 ITX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먼저 "그동안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과제로 KTX 세종역을, 중장기과제로 ITX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며 "두 사업은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KTX 세종역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 결과 B/C=0.86으로 나왔다. 이는 기존의 용역 결과인 B/C=0.59보다 0.27이 증가된 수치다.

총사업비는 1425억 원으로 철도시설공단 용역(2017년 5월)에서 추산한 1321억 원보다 104억원이 증가했다. B/C가 높아진 것은 그동안 세종시 인구가 늘어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함에 따라 미래의 통행량이 증가해 국가교통DB(국가교통수요예측)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역사(驛舍)의 위치는 BRT 및 대전-세종 광역철도와의 연계, 도심 접근성, 인근 역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난 2017년 철도시설공단 용역 결과와 같은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은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km 떨어진 중간지역으로, 교량 위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세종시는 KTX 세종역 추진과 관련, 인근지역 및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세종청사와 경부선(내판역)을 경유 서울로 접근하는 ITX(IIntercity Train eXpress : 도시간 특급열차, 새마을호)는 수서역이나 동탄역과 같이 지하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경제성 분석 결과, B/C=0.83으로 나왔다.

이 시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B/C 0.83(2020.1.15)과 경전선 송정·순천 구간전철화 B/C 0.88로(2019.12.19.)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의 철도 사업이라는 점과 향후 예타에서 고려될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ITX 세종역의 분기점과 세부 노선 등은 설계 과정에서 확정될 것이며, 총사업비는 약 8500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과 청주공항 두 방면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ITX세종 노선이 완성될 경우,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은 직통운행 시 68분, 천안-수원-영등포 등 주요 역을 경유할 경우 74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을 조치원에서 충북선과 연결하면 청주공항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또한, 이 노선을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과 연계하면 공주-부여-청양-보령 등 충남권과 세종-충북권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KTX세종역 신설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던 충북과 충남지역을 광역철도망으로 아우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과 ITX는 세종시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더불어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정부 및 국회와 적극 소통하고, 인근 지역이 공감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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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itx새마을호(좌)와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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