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2020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전국의 총 14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2주간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을 펼치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당초 올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축소·연기됐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의 지휘로 펼쳐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구스타프 말러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말러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자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조규진 지휘자는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해 지역 교향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며 교향악단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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