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2020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단열, 창호, 바닥, 보일러 교체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대상은 약 150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평균 200만 원으로 재단에서 전액 국비로 부담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 임대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방 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 가구나 3년 이내 지원 가구 등은 제외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재단에서 현장을 조사해 적격 여부를 확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이선규 지역경제과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으로 저소득가정의 에너지 구입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에너지 빈곤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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