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지난 8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12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했다.

올해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해 오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날 열렸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로컬푸드의 기본 개념 △양곡표시 및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규정 △직매장 우수 운영사례 △농산물 출하 규정 △출하농가 준수사항 △로컬푸드 직매장 시스템 운영 방법 △출하 농산물의 가공 활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돼, 신규로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여 만에 연간 33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우수 농·특산물 유통의 중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신선한 청정 농산물의 판로 역할을 하면서 군민과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으로 현재 430여 농가가 참가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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