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9일 미술관 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전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미술관은 해마다 전시의 기획 의의를 다변화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통해 현대미술 현장에서 일어나는 논제를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어 활발한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것에 대하여` 전시와 연계해 `현대미술관 컬렉션, 동시대적 가능성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미술관 소장품의 새로운 모색을 꾀한다.

`이것에 대하여`는 대전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기획 전시로 미술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작품 수집의 근본적인 의미를 제고하고, 동시대 서양미술의 흐름 중 미술사적 주요 사건에 주목해 미술관 소장품의 성격을 맥락화 하는 전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미술관의 역사적 발자취와 동시대 미술관의 기능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문화예술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이를 함께 나누는 공감미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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