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기준 동구 59교, 서구 28교 유치원, 초등·중학교 원격수업 중

코로나 19 여파로 대전지역 학교 87곳이 8일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세 어린이, 학생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동구는 전체 유치원, 초등·중학교를, 서구는 일부 유치원·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전국에서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 대비 6곳이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총 480곳으로 집계됐다.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전날 474곳에서 서울 1교, 광주 1교, 경기 2교, 충남 1교 등 총 6교가 늘었다.

대전은 동구에서 유치원 34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곳, 특수학교 2곳 등 59곳이, 서구에서 유치원 27곳, 초등학교 1곳 등 28곳이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동구는 지난 1일 동구 내 유치원, 초등·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 전환했으며, 서구도 지난 6일 가수원·정림·관저동 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1곳에 등원중지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원격수업기간은 동구 내 유치원, 초등·중·특수학교, 서구 일부지역 유치원이 오는 10일까지며, 서구 초등학교 1곳은 오는 15일까지다. 충남의 경우 당진에서 유치원 1곳이 이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최근 대전과 함께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는 379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유치원이 284곳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0곳, 특수학교 2곳 순이다. 이 외 경기는 10곳, 서울은 3곳에서 등교를 중지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8명(누적)으로 전날 대비 2명이 늘었다. 교직원은 10명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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