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차세대게임 첨단기술 연구 석·박사 배출 계획
등록금·장려금 지원…엔씨소프트 등과 공동 연구 진행도

KAIST GamerLab에서 프로게이머의 게임플레이 분석을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사진=KAIST 제공
KAIST GamerLab에서 프로게이머의 게임플레이 분석을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사진=KAIST 제공
KAIST가 차세대게임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는 2021년 봄학기부터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게임에 관한 기획·개발·경영 등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 Z세대의 게임 소비 패턴을 고려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미래게임 기술·정보공학·문화, 게임기술경영 등 교과과정으로 꾸며진다.

KAIST는 매해 10여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하며,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엔씨소프트, 대전시립미술관과 공동연구에 나서며, 펠로우십, 산학장학생 기회도 제공한다.

전공 책임을 맡은 이병주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게임 R&D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300억원 증가한 15조3500억원이 예상된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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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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