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장구균·대장균 검사 완료

충남도내 33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충남도내 33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충남도내 33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장구균·대장균 수치가 허용기준치보다 낮아 `안전`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수질을 미리 점검해 이뤄졌다.

이번에 검사를 받은 해수욕장은 보령 대천, 태안 만리포, 서천 춘장대, 당진 왜목마을 등 도내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으로,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을 확인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 어디에서라도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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