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원(전 의장)이 8일 청양군 브리핑실에서 청양군의 이슈로 등장한 가족문화센터에 관해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군과 행정의 불통에 대해 적나라하게 발표했다.사진=박대항 기자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원(전 의장)이 8일 청양군 브리핑실에서 청양군의 이슈로 등장한 가족문화센터에 관해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군과 행정의 불통에 대해 적나라하게 발표했다.사진=박대항 기자
[청양]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원(전 의장)이 8일 청양군 브리핑실에서 청양군의 이슈로 등장한 가족문화센터에 관해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군과 행정의 불통에 대해 적나라하게 발표했다.

구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가족문화센터 설립을 위한 재산매입건을 적시하며 폐교된 군은 구)청양여자정보고 토지에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가족문화센터, 개방형트레이닝을 조성한다며 토지 46억원, 건물 8억원 총 54억을 특약등기로 매입키로 의회에서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이 갑자기 가족문화센터 부지를 인근에 조성해야 한다며 46억원의 토지 및 건물 매입비를 요구해와 의회에서 승인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군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단체로 구성된 청양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국비 반납하려는 의회 제 정신인가?", "군 의원들 해체하라"등의 외침과 현수막을 내건 행위는 군의회가 정당한 방식으로 군의 요구를 제동건 사안에 대한 잘못된 행위라고 일침을 놓았다.

군의원은 그동안 군과 의회의 소통이 부재했던 과정은 군의 수장인 군수가 의회를 무시하고 모든 행정을 자신의 입맛대로 진행하려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군과 의회의 우ㅝㄴ활한 소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 재단설립에 대해서도 지난 2016년 3월 개원한 청소년 문화의 집이 버젓이 잘 운햏됨에도 불구하고 `직영하다보니 직원들이 너무 힘들다. 전문성이 없어 운영에 애로가 있다`는 단 두가지 이유로 청소년 재단을 설립하려는 의도는 군수가 행정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행태로 신뢰와 일관성 없는 행정에 대한 제동이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그동안의 모든 과정이 행정과 원할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며 "앞으로 서로의 믿음있는 과정으로 군과 행정의 신뢰있는 소통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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