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천안시 직산읍 SB플라자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포함한 `천안산업기술지방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사가 평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8일 천안시 직산읍 SB플라자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포함한 `천안산업기술지방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사가 평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는 서북구 직산읍 천안산업기술지방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유해화학물질 사용에 대해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과 이행을 약속했다.

충남TP는 8일 오전 직산읍 삼은리 SB플라자에서 `천안산업기술지방산단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TP와 환경영향평가 용역기관은 오는 2025년 완공되는 혁신공정센터에 구축될 OLED 장비 가운데 일부 장비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만 혁신공정센터는 생산시설이 아닌 연구시설로 하루 최대 패널생산량이 50장으로 타 시설 대비 생산량이 매우 적어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은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클로로포름 등 사용하는 유해물질의 발생농도도 기준농도를 밑도는 것으로 예상됐다.

오·폐수도 생활오수는 오수관을 설치, 성환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해 처리하고 산업폐수는 별도 폐수저장소 설치 뒤 전문 폐수처리업체를 통해 전량 위탁처리해 인근 하천 및 농가 등의 피해 발생은 없다고 강조했다.

공정과정에서 N2 등 특정 대기 유해물질이 발생하지만 발생량은 미미하며 1단계 방지시설을 통해 고온 소각 처리 후 2단계로 잔여질은 외부 용도별 방지시설을 통해 흡착 및 흡수 처리해 방출하겠다고 전했다. 일반, 유기, 산알칼리 대기 등의 용도별 방지시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남TP 법정 환경인력을 채용하고 환경영향평가의 주민의견 및 심의 중 보완 항목을 면밀히 검토, 최종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해 적극적인 환경보존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후환경조사계획도 수립해 이행한다.

이응기 원장은 "주민들 건강에 아무런 영향도 없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산업기술지방산단은 직산읍 직산로 136 일원 16만 9954㎡에 2025년까지 조성된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1598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지상 4층의 기업지원동, 지하 1층·지상 2층의 클린룸동으로 신축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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