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센터장 양광익)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에 중추적으로 참여해 국가 수면산업 발전을 앞장선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은 총 251억 원이 투입돼 수면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아산에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센터도 건립하며 사업은 2033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에서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며 수면산업 전문인력 양성, 수면제품 실증 시험분석법 개발 및 사용성 평가체계 구축, 수면 관련 의료제품 임상시험 및 분석(실증),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담당한다.

양광익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수면건강은 삶의 질의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슬립테크의 발전과 안전한 의료기기 및 제품 개발 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수면장애환자 치료와 수면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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