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294개소에 대해 긴급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안산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생하면서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급식인원 50인 이상 집단급식소로 신고된 어린이집은 식약처 주관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개인위생,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등 급식·위생 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 사항은 충분한 설명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위법행위인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통해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도록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내 집단 식중독 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보다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조리 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보존식)할 수 있도록 권고 조치한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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