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사열 균발위원장 만나 대전시 계획 좋다는 답변 받아
박병석 의장에게도 지원사격 요청

허태정(왼쪽) 대전시장이 7일 오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대전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상황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왼쪽) 대전시장이 7일 오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대전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상황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7일 오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혁신도시 지정에 희망적 메시지를 받아낸 것. 허 시장은 이날 오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만나 혁신도시와 관련해 대전의 상황을 설명했고, `잘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김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대전의 혁신도시 안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신도시 개발 중심이 아닌, 기존의 도시를 재생하는 차원에서 도심 내 균형발전 전략을 갖고 접근하는 건 좋은 방향이라고 했다"며 "대전의 혁신도시 전략이 도시에 잘 맞게 구성했다고 평가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허 시장은 "조만간 국토부에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에 앞서 혁신도시 지정을 심의 의결하는 균발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혁신도시를 비롯해 국립 미술관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선도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증액 및 설계비 반영과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인공지능(AI) 랜드 조성 및 주차장 지하화 사업, 감염병 대응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지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대전교도소 이전, 대전형 좋은 일터 사업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박 의장 면담 이후 지역구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과 국비 등 예산확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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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왼쪽) 대전시장이 7일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혁신도시를 비롯해 국립 미술관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선도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왼쪽) 대전시장이 7일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혁신도시를 비롯해 국립 미술관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선도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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