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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춘추] 지역 영상산업과 청소년영화제

2020-07-08기사 편집 2020-07-08 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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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펀드, 원작 혹은 시나리오를 확보하는 영화사 및 기획사, 감독 및 연출부, 촬영 및 제작부, 편집 및 후반 작업부 등 다양하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도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시사회, 마케팅, 상영 등으로 이뤄진다.

누구나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 소통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카메라 렌즈를 통하는 순간 피사체는 왜곡되고 현실을 파괴한다. 따라서 여기서 영상미학이 나오고 작품에 예술성을 부가할 수 있는 것이다. 영상의 완성도는 기본적으로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을 것인가와 관계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에 맞는 미장센과 이미지를 구축했는가다.

청소년 영화란 청소년을 주제로 하는 영화와 청소년이 제작하는 영화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감성과 뜨거운 피를 표출하길 원한다. 가장 감수성 높은 스토리텔링이 이미지텔링 되는 방법이 영화다. 디지털시대의 풍요로 이미 영상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만드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다가와 있다.

영화제는 영화를 쇼케이스하고, 영화인들을 축제 자리로 불러내고, 영화를 이슈로 만드는 곳이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소비를 통해 생산성을 유발한다. 왜 청소년영화제가 중요한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 꿈나무들의 끼와 열정을 응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지원함은 선배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베니스, 깐느, 베를린 지역은 영화제로 유명세를 일 년 내내 유지한다. 왜 지역 사회에 영화제가 중요한지에 대해 어떤 말이 더 필요한가.

청소년영화제가 지역 영상산업에 미치는 영향의 예로 첫째, 코닥 필름은 학생들의 작품 제작에는 필름을 거의 10% 가격에 공급했다. 이들은 성인이 되더라도 코닥 필름을 사용한다. 둘째, 어도비의 디지털 장비들은 교육용 버전을 상업용 버전의 20% 가격에 공급했다. 이들도 졸업 후 자기 손에 익숙한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지역영화제와 영화제 워크숍을 통해 자라난 청소년들은 이 지역으로 회유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곳에 익숙하기에.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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