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2020년을 `유해야생동물 집중 포획의 해`로 정하고 유해야생 동물 포획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인력증원, 보상금 증액에 따라 전년대비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 및 로드킬 사고로 농민들과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는 멧돼지, 고라니 등 2개체를 목표로 포획에 전념한 결과 6월말 현재 5배 증가했다.

멧돼지의 경우 1월 100마리, 고라니는 4월 1000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을 30명에서 46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포획에 따른 보상금 예산도 7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량이 증가해 전기울타리 보조사업 신청도 줄고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 및 야생동물 로드킬 건수 감소 효과가 있었다"며"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보상금 증액 등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획된 야생동물은 위생적으로 처리 후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에 묻어 2차 전염병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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