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와 의심 신고가 `0`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 농가가 `0`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에 이어 세 번째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 16일 충주에서 이 병이 첫 발생했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 누적 확진 농가는 464곳, 피해면적은 260.9㏊다.
지역별로는 충주 324곳으로 가장 많고 제천 124곳, 진천 2곳, 음성 13곳 등이다.
방재(매몰) 작업도 무마리 단계다.
현재까지 확진 농가 464곳 중 457곳 257.8㏊(98.8%)의 매몰처리가 마무리됐다.
농정당국은 확진 판정이 나오면 해당 과수원 전체의 나무를 매몰 처리한다.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불에 그슬린 것처럼 말라 죽는 국가검역병으로 주로 사과·배 나무에 피해를 준다.
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은 기온이 34도를 웃돌 때 세균 활동이 멎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달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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