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수간곡선식을 이용한 우리나라 신갈나무의 재적 추정`으로 한그루의 나무 부피를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함수식 개발을 담고 있다.

기존 지수식에 의한 재적 추정 방법보다 정확하게 나무의 양을 추정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년간 10개 수종의 재적을 추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보급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방법보다 평균 약 6% 늘어난 재적을 추정할 수 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주는 상이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임목의 생장과 바이오매스 등 기초과학 분야 논문이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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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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