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시장은 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분야별 핵심 성과와 향후 2년 시정 추진 방향, 민선7기 핵심 사업 등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맹 시장은 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분야별 핵심 성과와 향후 2년 시정 추진 방향, 민선7기 핵심 사업 등을 설명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맹정호 서산시장은 관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시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온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뽑은 반면 대산공단의 크고 작은 화학사고는 안타깝다는 소회를 밝혔다.

맹 시장은 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분야별 핵심 성과와 향후 2년 시정 추진 방향, 민선7기 핵심 사업 등을 보고했다.

기존 관 중심에서 시민중심으로, 답습에서 혁신으로, 개발·성장 위주에서 시민행복·여유인프라구축으로, 단기적 성과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기반 조성이 맹 시장이 얘기한 지난 2년간 변화한 서산의 패러다임이다.

특히 맹 시장은 가동한 지 30여 년이 지난 대산공단과 관련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구조안전진단` 시행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산공단이 30여 년이 지나면서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만큼 건강검진 차원에서 구조안전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는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 후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했다.

또, 대산공단이 크고 작은 사고와 관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를 낸 기업들이 원인자 부담 차원에서 이주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맞고, S-OIL이 발을 빼면서 삐걱거리고 있는 대산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주민들 이주 문제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지역특화형산업단지,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15가지를 민선7기를 이끌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맹 시장은 "2019년 시정 기반인 `호시우행`에서 2020년 `호시마주`를 통해 시민 중심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소리 없이 강한 리더십으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드는데 진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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