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의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간직한 온달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까지 전시 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월 공사에 착수해 올 6월 새롭게 단장됐다.

전시관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포함해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한 슬림형 TV 5대, 프로젝터 10대, 웹캠 2대, 터치모니터 3대 등이 설치됐다.

전시장 내부는 로비,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제4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달의 탄생부터 온달과 평강의 만남, 역사적 기록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춘 스토리텔링으로 방문객의 관람에 재미와 흥미를 높였다.

2001년 개관한 온달전시관은 고구려의 옛 기록과 유물이 전시돼 있어 고구려 역사·문화·교육 체험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시설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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