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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속도 빨라졌다"

2020-07-05기사 편집 2020-07-05 17:45:44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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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염기서열 분석 결과 발표, 돌연변이 가능성 주목

첨부사진1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지난 2-3월 대구·경북지역 유행 당시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른바 두더지잡기식의 감염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 등을 통한 확산사례가 계속 나타나는 점과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호남의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러스 자체의 변이 가능성에 대해서 박 장관은 "WHO에서 여섯 가지 정도를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체로 각종 각 유형별로 바이러스가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검사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 장관은 "집단발병 환자 중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 유전체검사를 벌인 결과,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략 여섯 가지 정도의 대분류를 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다 앞서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역학조사관들로부터 대구·경북에서 유행이 발생했을 때보다 코로나19 전파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부 변이그룹의 경우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이 6배 정도 높아졌다'는 미국 논문을 인용하며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국내 주요 시도 확진자의 바이러스 검체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 결과는 이번 주 중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내의 위기수준은 계속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변화에 맞추어 광주광역시가 7월 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전라남도도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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