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대비해 마스크 비축량을 1억 장에서 1억 5000만 장으로 늘린다.

조달청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4개 분야 추경예산으로 597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 확대, 조달 과정의 비대면 기반 확충. K-방역 수출지원, 마스크 추가 비축에 쓰일 예정이다.

비대면·감염 예방 관련 혁신기술과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결과물 등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구매 규모를 총 300억 원으로 종전보다 200억 원 늘린다.

마스크 5000만 장 추가 확보에는 350억 원이 투입된다.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는 14억 2000만 원이 배정됐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위기상황에는 중앙 조달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역할이 필요하다"며 "혁신제품 구매 확대, 마스크 추가 비축, 조달과정 비대면 기반 확충 등 추경예산의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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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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