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연합
4일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연합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배정계획안과 예산 공고안 등을 의결했다.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35조1천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가 제출한 원안(35조3000억 원)보다는 2000억 원 삭감됐다.

추경안에는 고용안전망을 위한 고용안정 특별대책 이행 지원 예산 9조1000억 원, 한국판 뉴딜 예산 4조8000억 원 등이 추가로 편성됐고 대학 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예산도 1000억 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 총리는 "정부는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내 주요 사업비의 75% 집행을 목표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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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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