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투자심사 통과해 국가적 규모로 개최

지난해 열린 제65회 백제문화제 중 웅진성 퍼레이드. 사진=대전일보 DB
지난해 열린 제65회 백제문화제 중 웅진성 퍼레이드. 사진=대전일보 DB
내년에 열리는 2021년 대백제전이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해 국가적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은 제67회 백제문화제(2021 대백제전)가 올해 제2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5일 밝혔다.

2021 대백제전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수정 △방문객 증대를 위해 과거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방안 마련 △개최 후 계량화가 가능한 성과자료를 바탕으로 사후보고서 제출 등의 내용을 보완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기념하는 제67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높은 문화적 가치 계승·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백제문화제의 전국화 및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지난 2월 18일 열린 제54차 이사회에서 2021년 제67회 백제문화제를 대백제전으로 개최키로 의결한데 이어 지난달 초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1 대백제전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용역을 마무리하면서 2021 대백제전 개최를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구상, 지역여건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한 국가적 행사로의 대백제전 로드맵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2021 대백제전은 내년 9-10월 중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128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100여 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가적인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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