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전의면 달전리 일원 쇠성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8년 성동천, 2019년 국사천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쇠성소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 소하천 미개수구간 2.2㎞의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고 노후 교량 6곳을 재설치했다.

또 쓰레기와 잡초가 방치되던 주거공간과 하천사이 국공유지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주민쉼터와 여가활용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는 쇠성천 치수능력을 확보해 재해를 예방했으며, 암반을 유지하고 자연형 낙차구간으로 활용,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소하천을 조성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둑마루 길을 활용해 주변 농경지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쇠성천 정비 공사는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살리며 재해예방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