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 우수 농식품 홍보 판매점`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청주시 우수 농식품 홍보 판매점`을 미국 LA와 베트남 호치민에 각각 1곳씩을 개설했다.

미국 판매점은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베트남 판매점은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판매점 운영은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주문을 받아 국내에서 수출하는 체계다.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미국판매점은 6월까지 김치류·참기름·들기름·청원생명쌀현미과자·쌀누릉지 등 13개 품목 4400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판매점이 이달 중 운영을 시작하면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우수 농식품 홍보판매점 운영을 통해 그간 수출상담회,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됐던 농식품 해외마케팅 방법을 탈피했다"며 "전시뿐 아니라 판매도 가능하게 돼 실질적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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