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 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실직 또는 폐업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및 폐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26개 공공사업에서 근무하는 121명이다.

군은 121명을 선발해 △괴산전통시장 환경정비 및 업무지원 △관광사업지 관리 △보건소 생활방역 △다슬기 채집위험구역 안전관리 등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최대 5개월 간 일할 수 있다.

주 5일 근무(사업별 주 15-40시간)하며, 시급 8590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들이 생계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일자리사업`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를 확인하거나, 군 경제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