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구상도.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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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2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사흘 만에 나온 결과다. 총사업비 1조 원에 달하는 대형 건설프로젝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속전속결과 전격적 발표다.

한국철도는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자공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순위 1위로 우선협상자에 오른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과 계룡건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순위 우선협상자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소제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상업·문화·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철도, 지하철, 버스가 오가는 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는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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