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읍 시가지 거미줄전선을 걷어 지중화로 안전한 주변경관과 보행환경조성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청상황실에서 군과 KT, SK브로드밴드,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등 통신사업자는 옥천 읍 통신선로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종 군수와 이재석 SK브로드밴드 지중화 사업담당매니저, 박상철 KT 옥천지점장, 오한상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신선로 지중화공사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사업은 중앙로 1.1km 구간(옥천군청-서울정형외과)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옥천 읍 중앙로에 전선 전주 및 통신선, 통신 주 등을 지중화해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협약서에는 당사자들의 권리 의무 및 상호협조에 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본 공사는 오는 8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옥천 군과 각 통신사업자는 긴밀한 업무협조와 폭 넓은 의사소통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본 사업을 무사히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호영 군 도시관리담당 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가로환경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더 좋은 옥천건설과 군 이미지 제고 등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앞서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배전선로 지중화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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