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여름꽃 식재에 배부할 꽃묘를키우고 있는 월오동 꽃묘장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여름꽃 식재에 배부할 꽃묘를키우고 있는 월오동 꽃묘장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가 꽃으로 가득한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계절꽃을 심어 꽃과 조경수가 어우러진 도심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도심 곳곳에 메리골드, 백일홍, 천일홍, 일일초, 맨드라미 등 여름꽃 12만 송이를 심어 꽃의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여름꽃 식재 장소는 간선도로변과 교통섬, 화단 등 총 170곳이다.

또 청주대교, 청남교, 방서교, 제2천교 등 교량 난간에도 사루비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여름꽃 화분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시는 31개 읍·면·동에 메리골드, 채송화, 맨드리미 등 3만 4000본의 여름 꽃묘를 월오동 꽃묘장에서 오는 3일까지 배부한다.

2주에 걸친 수요조사 후 배부되는 꽃들은 각 읍·면·동에서 이면도로변 화단조성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다양하고 아름다운 여름꽃들을 보면서 시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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