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서구 관저동 발생 학교 학생 전원 귀가조치

2일 오전 대전 서구 느리울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학교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김대욱 기자
2일 오전 대전 서구 느리울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학교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김대욱 기자
대전시는 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신규 확진자 2명(123-124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인 123번은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회사원이며, 20대 남성인 124번은 느리울초 사회복무요원으로 확인됐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124번의 경우 1일 점심 쯤 발열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이날 오전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느리울초는 2, 4, 6학년 400여 명이 등교했으며, 학교측은 오전 10시 등교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 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2명에 대한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느리울초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은 교실 가지 않아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행정실과 등사실(복사실)만 다녔다"며 "밀접접촉자인 행정실 직원 7명에 대해서는 긴급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성직·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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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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