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유엔 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정 통보를 받았다.

유니세프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9가지 기본원칙이 적정하게 이행된 자치단체를 4년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게 된다.

9가지 기본원칙은 △아동의 참여 △법체계 △권리 전략 △전담기구 △예산확보 △영향 평가 △아동 실태조사 △아동권리 홍보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이다.

제천시는 9대 원칙에 부합하는 행정절차를 원활히 이행하고 아동·청소년들과의 정례적인 정책간담회 개최 등 아동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으며, 청소년 북카페, 공공형 실내놀이터 등 아동·청소년들의 여가 문화공간 조성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가운데 전국 97개 자치단체에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44개 도시에서 인증을 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원칙에 부합하는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무추진단 단장을 당초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시키고 모든 영역에 있어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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