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은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유아들의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급식 위생관리 수준 진단을 통해 유치원 급식관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실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사립유치원 총 42개 원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소에서 준수해야 하는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조리과정의 위생 기준 △조리식품의 적정시간 내 배식 △보존식 보관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HACCP)에 준하는 위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치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급식운영의 어려운 점이나 미비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연 1회 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전체 공·사립 유치원 유아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개청 이후 학교·유치원 급식을 통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신설 공립유치원의 개원과 동시에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HACC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비와 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 1개원 당 영양사와 조리사를 각각 배치해 유아의 건강상태에 맞춘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