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옥천군노인장애복지관 장애우들이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노인장애복지관 제공
충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옥천군노인장애복지관 장애우들이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노인장애복지관 제공
[옥천]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2020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 수상을 차지했다.

1일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2020년도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해 바리스타, 네일아트, 그림 총 3가지 종목에 도전해 다수 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 17개 직종에 14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개 폐회식을 취소하고 25일 만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옥천노인장애복지관복지관은 이 대회에서 네일아트 종목에서 금상 (현은남(지체)-충북), (백설임(지체)-대전), 은상(이희숙(지체)-충북)과 바리스타 종목에서 동상(한수빈(지적))으로 총 2개 부문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현은남, 이용인은 2019년 충청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네일아트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올해로 연속 금상 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현은남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복지관에서 수업을 하지 못해서 연습시간이 부족했지만 복지관의 배려로 한달동안 수업을 진행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작년에 이어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종목에서 처음 상을 수상하게 된 한수빈씨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 이였는데 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훈 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복지관에서 많은 시간 수업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짧은 대회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내어준 이용인 모두와 지도해주신 모든 강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장애당사자는 충청북도를 대표해서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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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천군노인쟁애복지관 제공
사진=옥천군노인쟁애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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