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가 1일 군청기자실에서 코로나19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가 1일 군청기자실에서 코로나19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1일 군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30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산읍 소재 거주하는 A씨(4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격리됐다.

금산 첫 확진자인 A씨는 대전 104번 확진자(대전 40대 여성)와 접촉하고 A씨 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고 현재 자가 격리중이다.

A씨는 "대전 104번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지난 26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 27일 진단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그러나 28일 오후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30일 재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팀과 금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역학조사결과 "대전 104번 확진자가 A씨 이외 4명의 접촉자 중 금산 2명에 대해 자가 격리 중이고 대전 2명에 대해 대전시에 확진자 접촉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직원인 대전 104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금산군 소재 지점과 식당·카페 등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대전 104번 확진자 동선과 A씨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전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와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서관, 가족통합지원센터, 다락원 등 공공시설물과 프로그램 운영을 2주간 중단하고 다중이용시설, 집합, 모임, 행사방문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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