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은 1일 귀농인의 조기 정착 유도를 위한 여섯 번째 `귀농인의 집` 현판식을 개최했다.

여섯 번째로 탄생한 가곡면 덕천리 귀농인의 집은 사업비 3300만 원을 들여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를 갖췄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 빈집을 정비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귀농 희망자들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생활을 체험한 후 귀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임시 주거 공간 이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로 마을회와 협의해 결정된다.

단양군은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을 조성해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경관이 아름다워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좋아 기존 귀농인의 집은 모두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매포읍 상시리 구 마을회관을 7호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도 한참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덕천리 귀농인의 집은 접근성도 좋고 마을 주민들의 인심도 좋은 곳"이라며 "예비 입주 귀농인들의 영농 체험을 돕고 마을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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