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지역 취약계층에 건강과 사랑을 전달하는 `이동푸드뱅크`를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단양노인복지관, 단양나눔과기쁨푸드뱅크 등 13개 기관은 150명에 달하는 직원과 봉사자들이 협력하는 `이동푸드뱅크` 운영을 전격 결정했다.

이동푸드뱅크 운영에 따른 역할 분담은 단양나눔과기쁨푸드뱅크에서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며, 단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선별·소분 작업과 배달지원, 군 협의체에서 각 읍·면 거점지역으로 배송, 읍면협의체와 단양노인복지관에서 가가호호 배달을 담당하게 된다.

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분장소와 거점지역에 냉장·냉동시설을 설치해 식품 제공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후원자를 통해 기탁 받은 물품 또는 금품을 민간기관·단체와 협력해 건강식품 등으로 희망키트도 제작·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위한 이동푸드뱅크 운영에 함께해주시는 기관·단체와 나눔이분들의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주민복지로 조속한 시일 내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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