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오는 7월에도 100억 원 한도로 제천화폐 모아의 특별할인을 이어간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던 제천화폐 모아의 코로나19 대응 특별할인 판매액 300억 원을 완판했으며, 오는 7월에도 100억 원 한도로 특별할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천화폐 모아 특별할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위축,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즉각적인 소비효과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할인구매 한도가 월 70만 원인 지류형 제천화폐는 지역 52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설치한 후 월 30만 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제천화폐 모아는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032억 원의 화폐가 유통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정부 3차 추경안이 확정되어 확보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특별할인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선불형 체크카드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인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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