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대한수학회,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발족… 7월 2일 워크숍 개최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 행사 포스터. 자료=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제공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 행사 포스터. 자료=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공동 대응을 위해 수학계가 뭉쳤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는 수학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TF 위원장은 前 한국산업응용수학회장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가 맡았다. TF는 향후 △수리모델링을 통한 코로나19 방제 정책 제안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기 온라인 학술대회 운영 △ 수학계의 감염병 연구결과 공유 창구 △ 감염병 예측결과 분석 등에 대한 방역 당국 및 언론기관 등과의 단일 소통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TF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걸음으로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을 주제로 한 온라인 워크숍을 7월 2일 오후 4시 고등과학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부 강연에서는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수리모델을 통한 감염병 역학 예측`, 이창형 UNIST 수리과학과 교수의 `코로나19 확산 수리모델을 이용한 대응 정책 효과 분석`,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코로나19 장기화 시기의 유행 양상 파악과 유행 확산의 예측`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토론에서는 금종해 대한수학회장, 김미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보분석팀장, 이지현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COVID-19 선제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을 발제로 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남형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