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현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원팀장,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온정… 보훈처장 표창 수상도
최근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롯데백화점 대전점 이공현(44) 팀장은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2002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대전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우선 동료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봉사활동 동호회 `샤롯데 봉사단`을 통해 매년 6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비석 닦기, 환경 정화 활동, 묘비 정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일에도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비석 닦기와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11월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보훈가족 복지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팀장은 두 아이의 아빠로,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서구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및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원 무인중고장터`를 기획, 운영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중고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대전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서구 변동에 소재한 미혼모 가정 자립시설인 `햇살누리의집`과 결연을 맺고 여성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 미혼모자 가구들이 건강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들은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사회적인 소외감은 더 높아진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영역 발굴해 사랑·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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