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평생교육원(가칭) 조성 콘셉트.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형 평생교육원(가칭) 조성 콘셉트.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인구 증가에 따른 평생학습 수요 충족을 위한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세종시교육청은 29일 `평생교육원(가칭) 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는 젊은 인구계층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과 연계한 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자문회의·중간보고회와 세종시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연구용역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제공, 미래 대비 직업교육형 평생교육기관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시설복합화·메이커 공간을 핵심으로 제안했다.

시설·건축 계획은 `뿌리깊은 나무` 콘셉트로 평생교육 정보탐색·평생교육 강의·교육체험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공간 구현과 메이커스페이스 특화 조성으로 `세종형 평생교육원`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해 토지매입비, 건축공사비 등 2020회계연도 국비(행특회계) 413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3월 평생교육원 개원을 위해 최종보고회 이후 행복청 설계공모 시 연구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양현석 조직예산과장은 "평생교육원이 학교와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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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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