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교수. 사진 = 대덕대 제공
이기영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교수. 사진 = 대덕대 제공
대덕대는 이원주 군사학부 교수팀이 이기영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항공보안장비를 위한 `이산화티탄 나노튜브 전극 기반 현장용 폭발물 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산화티탄 나노튜브 전극을 폭발물 탐지 센서에 사용한 것으로 기존 원자층 증착법에 의한 금속산화물 나노튜브의 높은 생산 단가의 문제점과 폭발물 탐지에 대한 낮은 감도를 같이 해결했다.

우리나라는 폭발물 규제가 엄격해 그동안 폭발물 탐지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다. 때문에 국내 공항에서는 모두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던 중이었다.

미국 군용 표준폭약으로 사용되는 TNT의 경우 이 기술로 100ppm 이하에서도 감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법으로 원천기술 확보가 어려운 항공보안장비 제작 산업체와 항공보안장비 성능 인증을 준비 중인 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진흥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국제전문학술지(SCI/SCIE)인 `Materials Today Communications`에도 게재 확정을 받았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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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대덕대 군사학부 교수. 사진 = 대덕대 제공
이원주 대덕대 군사학부 교수. 사진 = 대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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