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29일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지만 현재 코로나 19의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고 국가 차원의 노력 또한 강화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결정은 사회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결정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고자 하는 제천시 차원의 대책을 적극 수렴한 결과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든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되며 음악 프로그램은 무관객으로 진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개막식 역시 심사위원 및 관계자 등의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선포식의 형태로 치른다.

영화제 측은 이에 더해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경쟁부문 상영작 등을 오프라인에서 소개하는 장기상영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모든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 온라인 플랫폼은 추후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오는 8월 13일-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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