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연기획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공연기획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세미나가 천안에서 열렸다.

한국예술행정협회(회장 유원희)는 지난 26일과 27일 양 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회 공연기획사 합격자와 한국예술행정협회 회원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공연기획사 합격자를 위한 전문교육도 겸한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원희 회장의 공연기획사 활용, 유명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의 클래식 기획, 난타와 점프 연출가인 최철기 감독의 공연 연출, 허풍선이 과학쇼 제작자인 홍성욱 감독의 미디어 기술의 활용, 오윤숙 회계사의 예술행정 회계관리, 지용규 박사의 공연과 축제 디자인, 권병규 변호사의 저작권과 계약, 김영수 무대인협회장의 무대 안전관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교육과 함께 현 단계 공연기획 활로를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유원희 회장은 "공연기획사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의 공연기획을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예술행정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상임고문 두 명을 새로 위촉했다. 신임 고문은 사업가로 문화 메세나를 실천하는 김용기 전 광진문화재단 대표, 경희대 명예교수이자 예술원 회원인 박명숙 현대 무용가이다.

한편 한국예술행정협회는 오는 11월 제2회 공연기획사 시험을 주관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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